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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신랑/재미

아우디 S7 휠 긁어먹음...+ 10,000km 주행기, 왠지 재미가 부족해


안녕하세요, 안녕하지 못한 언리밋이 인사드립니아사히닛Tqㅁㅇㅎㅇ힘ㅇㅎ!

오늘 지하주차장 내려가다 휠을 긁어먹고 말았습니다...아오...내 가슴을 베는듯한 그 드르륵 소리는 정말..



전 매번 이런 지하주차장을 들어갈때마다 던전 소굴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제 휠을 아작내줄 적들이 가득한....

저 통로가 왜 이리도 좁게 느껴지는지...운전 정말 못하나봅니다 ㅠㅠ

사실 저기 오른쪽이 제가 들어온 입구인데 이 포스팅을 끝내고 다시 나가야 할텐데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ㄷㄷㄷ 또그러면 진짜 울지도..



S7을 계약할때도 S6, S8에는 다 들어가 있는 옵션, 오버헤드 뷰가 빠져있어서 많이 아쉬워 했었는데 다시금 너무 아쉬워집니다.

아우디 코리아 미워

  


예전 차 인피니티 G37쿱을 탈때도 정말 많이 긁어먹었죠. 그래서 S7을 산 이후부턴 왠만하면 지상 유료 주차장에 대곤 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은 그럴 수가 없으니...

차라리 딱지 끊더라도 도로변에 세워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휠을 긁히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고수님들 비법 좀 알켜 주십시오!!


아무튼!! 제가 S7을 출고한지가 6개월 째, 벌써 10,000km가 넘었습니다.



생각보다 금방금방 주행거리가 늘더군요, 감가상각이 막 눈에 보일지경입니다.

사실 이 포스팅도 좀 늦어서 얼마전엔 11,111km를 넘어섰죠, 11111 보고 모두 복받으세요!!



지금까지 주행해 온 소감을 말하자면, 일단 세단으로써 아우디 S7은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감, 뒷자석 헤드룸을 빼고는 넉넉한 공간과 트렁크,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편의장비 등 정말 나무랄데가 없죠.


하.지.만



벤틀리 컨티넨탈 V8 차량에도 쓰인다는 이 V8 4.0 TFSI 엔진에 기대했던 스포츠 주행은 정말...정말 조금 아쉽습니다.

맨처음 출고하고 길들이기 할때까지만해도 정말 기대 만빵이었는데...배기음은 붕붕붕 하더니..

2014/05/18 - 아우디 S7 출고기



요 화면에서 다이나믹 모드를 선택해주면 하체가 단단해지고 핸들이 무거워지면서 RPM을 끌어올려주는 그런 변화는 분명히 느껴지지만 엔진음이나 배기음이 따라주지 못하고,

핸들의 조작이나 치고나가는 느낌이 무언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이 끊이질 않습니다. 

지식이 부족해 무엇이 부족한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분명 재미가 뒤따라주진 않는 그런...



어떤 퍼포먼스가 발휘되어야 하는데 나올듯 말듯, 너무 안정적이어서 그런건지..

얼마전 PWRS에서 포르쉐로부터 느꼈던 재미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2014/06/24 - PWRS 참가 후기!! 포르쉐 바이러스, 911(997) GT3에 빠져버렸습니다. 스압주의!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개오줌님의 911 GT3 계약 소식을 접한 후로는 더욱...부러워서 그런가 ㅠ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무튼, 제가 더 많이 경험 해보고 이 부족함이 어디서 느껴지는건지 어떤 재미가 정말 운전을 위한 재미인건지, 또 이 느낌을 전달하려면 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 세상엔 할게 너무 많아



그러나저러나 휠 수리를 해야할텐데 아직 해본적이 없어서...좋은 곳 있으면 많은 소개 부탁드립니다!!

모두 안전운전하세요~감사합니다, 언리밋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