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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신랑/재미

포르쉐 월드 로드 쇼(PWRS, Porsche World Roadshow) 초대장을 받고 그 날만 기다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언리밋입니다!!

한달 전 쯤에 갑작스런 전화를 받았죠, 예전에 방문했던 포르쉐 전시장의 딜러분이 저를 PWRS에 초대장을 보내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갑작스런 전화였길래 '음..들어본것 같은데 그게 뭐였지?' 하면서도 그냥 좋다고 감사하다며 전화를 끊고 검색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뙇!!!!!!!

이걸 보고서야 기억이 났습니다. Porsche World Roadshow, 포르쉐 독일 본사가 직접 주관하는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의 일환인 전문 드라이빙 행사! 독일에서 각 모델별 라인업 차량을 직접 공수해서 이나라 저나라 옮겨 다니며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와...맨날 잡지나 인터넷에서만 보던 것인데, 내게도 이런 기회가!! 

사무실에서 혼자 기분이 좋아져서 입이 그냥, 혼자 나이스!!도 몇번 외쳤습니다. 고백했던 여자에게 연락왔을 때의 그런 느낌??

초대장은 메일로 보내주신다고 해서 그 후로 몇십번은 계속 확인하다가 이틀 뒤,

초대장!!!! 더 읽을 필요도 없이 바로 참가신청 했습니다. 참가비 부분에서는 잠시 동안 갈등을 했었지만요. 평일엔 40만원, 주말엔 50만원, 주말밖에 못가는 저로서는 정말 헉소리가 났습니다. 게다가 부가세 별도..."소정"의 참가비가 있을 거라고는 들었지만 이건 911 차값 기준으로 "소정" 이었던 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브로셔에 나와있었는데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전체화면을 추천합니다~.

이번 행사는 처음에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있었는데 나중에 용인스피드웨이로 변경되었습니다. 언제 태백까지 가려나 깜깜했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변경되어 저는 좋았습니다. 몇번 구경 갔었는데 거기서 달릴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흐흐흐

이렇게 정신없이 참가 신청을 다 하고난 뒤에 문득 동생 생각이 나서 동반자로 같이 가지 않겠냐 했더니 "운전도 못해볼 걸 뭐하러 가" 하며 안간다더군요. 완전 쿨~~한줄 알았더니 딜러분께 자기도 초청장 받을 수 있게 전화하려며 압력을 넣더군요. 괜히 말했어 

이미 이 행사는 저번주부터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 포스팅이 좀 늦었죠 ;;

많이 긴장하겠지만 최대한 즐겁게 타고와서 그 마음 그대로 포스팅에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