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부부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나나부부는 네이버 블로그를 메인으로 운영하고 티스토리는 보조로 일상보다는 유니크한 정보나 자료 제공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방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nanabooboo/
책 소개 : 교육과정-수업-평가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 이형빈 지음, 맘에드림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건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대학원까지. 그렇게 해서 꿈을 꾸게 된 것도 학교 교사이다. 가르치는 입장보다 학교를 통해 배운 기간이 길지만, 배운 사람으로써, 또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본 사람으로써 지금의 학교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단 지금의 학교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 비해 굉장히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저자가 말한 체벌, 학급당 학생 수, 교과서 내용. 뿐만 아니라 사제지간도 예외는 아니다. 가끔 선생과 학생의 본분은 무엇일까. 그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직분은 무엇인가 생각해 본적이 많았다. 학교는 학생들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참된 자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러내고 지도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교육에 대한 '혁신'이라는 단어가 가장 이끌렸고, 또 궁금했다. 제목 그대로 '교육과정-수업-평가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하는 나의 물음에 이 책 안에답이 들어있을 것 같았다.
저자는 "학교는 작은 사회이다. 학교가 어떠한 주체를 길러내느냐에 따라 미래 사회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학교'로 내세우고 교육과정-수업-평가를 바꿈으로써 학생들의 행복과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이 책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교사 입장이 아닌 학생 입장에서 수업의 특징을 파악하고, 학생들이 어떤 수업에 더 잘 참여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학교에서 소외되고 있는 학생이 어떻게 하면 학교에서 의미 있는 배움의 경험을 할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일반학교와 초창기의 혁신학교, 그리고 정착기의 혁신학교인 3곳의 중학교를 저자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참여관찰 연구를 통해 세 학교의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차이를 드러내고, 교육과정-수업-평가의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앞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요약본을 게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