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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신랑/IT

IT에서의 베타버전과 알파버전

  오늘은 제가 속한 그룹 RUNean(구 Runware)의 정기 회의 중에 혼자서만 새로 알게된 사실을 고백하고, 베타버전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려고 한다.

  예전에는 온라인 게임에서나 들을 수 있던 "베타버전"이라는 말을 지금은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다. 그만큼 우리의 생활이 IT와 많이 밀접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아, 물론 베타버전이라는 말이 IT 쪽에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베타버전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베타버전[Beta Version] :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일반인"에게 무료로 배포하여 제품의 테스트와 오류 수정에 사용하는 제품을 말한다.

- 네이버 백과사전

  이런 베타버전은 별도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여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배포하거나 아예 오픈 시켜놓고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경우도 있다. 정수기나 세탁기 같은 제품들의 체험단도 단어만 한글로 했을뿐이지 같은 것이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이미 모든 기능이 한정되어진 어떤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소프트웨어나 기능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환경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베타버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고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음..이제 필자가 새롭게 알게된 사실, 여러분은 혹시 "알파버전"이라는 말은 들어보신 적이 있는가?

   사실 필자는 몰랐다. 실질적으로 직접 하고 있었지만 그런 것을 알파버전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지는 몰랐던 것이다. 알파버전이라는 말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알파버전[Alpha Version] :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류(프로그램의 결점)을 찾아내기 위해서 "개발자"들이 자체적으로 내부에서 테스트하는 것을 알파버전이라 부른다

- 네이버 백과사전

  베타버전에 앞서 행하는 단계였던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베타버전을 거치지 않을지 몰라도 알파버전의 단계는 항상 거치게 될 것이다. 뭐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단계를 부르는 용어가 있다는 상식적인 측면에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아예 알파(α)와 베타(β)의 기원이나 어떻게 IT 쪽에까지 쓰이게 되었는지 조사해보려 했지만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아서 포기하게 되었다. 수학과 과학이 많이 발전된 그리스에서 어쩌구저쩌구...까지 가봤지만 정리가 쉽지 않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어 다시 알파와 베타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생기면 열심히 조사해서 아쉽지 않은 포스팅을 남기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