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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나나부부

신혼여행 어디로가? 지상 최후의 낙원 세이셸로!

2018.02.11.작성한 글

나나부부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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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가 끝나고 날짜 받고, 제일 먼저 예식장 서칭을 했다. 


예비허즈밴드와 내 직업상 방학시즌에 결혼을 해야해서...

 


그리하여 결정된 내 결혼식은.. 원.투쓰리


응?



2017.1.23일..........아주 추운 겨울날, 한 겨울에 결혼을... 오들오들 떨면서 하게 생겼다.


완전 해피뉴이어 해피웨딩데이다.



하객들에게 가장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부분.


추운데 오들오들 떨면서 오셔야해....미안해.

 

예식장 결정하고, 지금까지 두 달 내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신. 혼. 여. 행



참으로 어렵도다.


원래 나의 로망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가는것.


하지만 1월의 이탈리아는 추버.



그래서 생각한 것은 바로 스페인!!!


좋아. 난 축구도 관심 없으니 바르셀로나는 패스! 남부로 가자!



그리하여....


내맘대로 스페인 남부일정을 쫙~~~



말라가에서 시작해서 네르하 -> 그라나다 -> 세빌 -> 론다 -> 말라가


일주일치 일정을 요렇게 구글 맵을 이용해서 쫙~~ 짰다.


에어비엔비 이용해서 머무를 숙소도 알아보고. 경비 예산까지 엑셀로 정리해서 예비허즈밴드에게 제출!



그. 러. 나



예비허즈밴드님께서 거부... 아니 왜!!!!!!!!!!!!!! 



오빠! 스페인 이렇게 큰데 내가 다 뺄거 뺀거야!!!!!!!!!!!!


화가 났다...



예식 끝나고 바로 출발하고 일주일 내내 돌아다녀야 할 생각하니 피곤할거같다고 한다.

 


아~~ 이 양반 코드 안맞네..



여기서 틀어지기 시작.



난 로망이 배낭메고 남편과 신혼여행 가는게 꿈!


내 스타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여행하고 맛있는거 먹는게 최고!!



하지만 내 허즈밴드 되실 분께서는 휴양이 최고시란다.




난 신혼여행을 정할 때 처음부터 딱! 얘기했다.


하와이, 몰디브, 발리, 푸켓 이런 뻔한 곳 절대 안가!!!!!!



처음부터 저 나라들은 제외시켰다.

 


예비 허즈밴드님은 휴양을 원함.


대신 내년엔 꼭 유럽여행 같이 가기로 약속해주심.


오케이!!!!!

 


그래서 생각하고 생각해낸 곳이 바로 세이셸!!

 


응? 어디라고?

 


세이셸!!!



세이셸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천국, 지상 최후의 낙원으로 불리는 곳이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신혼여행을 떠났던 곳이고, 베컴 부부가 결혼기념으로 여행을 갔던 곳,

그리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가족들과 휴양지로 선택한 그 곳!!!!!


 세이셸 되시겠다!


한 번 가면 정말 여기가 지구가 맞나? 할 정도로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진다고한다!



일년 내내 24~31도를 유지하는 따스한 햇빛과 깨끗한 물! 내가 좋아하는 해양 동식물이 가득한 곳이다.


아직은 한국에서 직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없어서, 두바이 혹은 아부다비를 경유해서 가야하는데!!


우리는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에티하드항공을 예약!



아부다비 호텔도 엄~청 서칭했는데

스탑오버가 아니라 새벽 5시 아부다비 도착해서 20시간 트랜짓이라, 동선도 애매하니..


그래도 좀 쉬었다가 관광하자 해서 알아본 결과!



 아부다비 공항에 있는 호텔!!!

Premier Inn Abu Dhabi


 인터파크투어엔 없어서 따로 예약해야하지만!


길고 긴 비행시간에 지쳐서 쉬긴 쉬어야겠고, 멀리까지 왔다갔다 택시비며, 시간이며.. 아깝기도하고


다행히 아부다비 공항내에 호텔이 있다니



아부다비에서 제일 가보고싶은 곳! 



히잡을 두르고 그랜드모스크를 구경하기! 정말 아름답고 굉장할 듯!!!


 

예비남편이 제일 가보고 싶어하는 곳은..


바로



아부다비 페라리월드



차를 워낙 좋아하는 예비 허즈밴드씨를 위해 일정에 추가!


 하지만 입장료가 넘 비싸. 생각좀 다시 해보고...


요 사진만 봐도 2달동안 얼마나 신혼여행을 위해 애썼는지 보인다.....


매일매일 항공, 호텔 사이트마다 가격 비교해가면서.. 고생했던 지난날ㅠㅠ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가격이 100~200만원이나 더 비싸.......

 


우린 결심했으!! 최대한 비용을 아끼고자... 선택한건 인터파크 항공+호텔!

 


항공: 에티하드항공, 아부다비 트랜짓, 마헤아일랜드 IN, 프랄린 OUT


호텔: 라디그 Le Domaine de L’Orangrraie (르 도맹 드 로랑저레) 프랄린 Raffles Praslin Seychelles (래플스)


결정!!!


요렇게 해서 2인에 500만원이 아주 살짝 넘는 금액!



대박인건 인터파크 여행사나 다른 여행사들한테 똑같은 항공, 호텔 에어텔로만 문의한 결과

마헤에서 프랄린으로 가는 페리까지 총 인당 330~350만원 이라는거..........



귀찮아하는 사람들한텐 덥썩 예약 고고 하겠지만. 나같은 깐깐녀한텐 안되쥐..



그리고 또 하나! 10월 말까지 래플스가 일박에 백만원이 훌쩍 넘었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래플스 가격이 일박에 70만원 대로 내려갔다는거.. 진짜 우린 행운아!!!!!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  예약한 순간 울뻔ㅋㅋㅋㅋㅋ

 


꺄~~~ 드디어 우리 떠나!!! 세이셸로!



세이셸을 가고싶은 이유 중에 하나!! 바로 앙스 수스 다정 해변!


내 이름과 같은 해변



바로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 해변!!!


세이셸은 세계 최고가 많다... 수도인 빅토리아도 세계에서 제일 작은 수도!

 


세이셸은 크게 마헤아일랜드, 라디그, 프랄린 이렇게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지는데

우린 아부다비에서 트랜짓으로 머물렀다가

마헤아일랜드 IN, 그 날 바로 페리타고 라디그로 가서 2박, 프랄린에서 2박하고 프랄린에서 OUT한다...


1주일 밖에 시간이 없어........



제일 하고 싶은 것은 라디그 섬에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기~~~

스쿠버다이빙, 트레킹하기, 푹~~~쉬기


 또한 알다브라 자이언트 육지거북이 만나기!!!


세계에서 가장 큰 거북이가 세이셸에 있다니! 수명이 100년~ 250년정도나 된다고 한다..



일단 가봐야지 얼마나 굉~~장한지 알 수 있을거같다.


가서 셀프웨딩촬영도 하고! 푹~~~쉬고 실컷 먹고 즐기다와야지!

 


조만간 엑셀로 쫙 여행일정표 완성될 예정! 으히히히히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해야지



예비신랑님. 내년에 우리 유럽여행 가기로 한 약속 잊지마시오!!


사랑합니당